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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로드 거치대(Rod Rack)


이번에는 앵글러분들의 필수품!! 낚시대를 전시,
보관하는 FULLEN에서두번째로 출시한 모던 심플함의
디자인을 가진 원목 로드 거치대 제작기이다.

언제나 제품 제작의 시작은 디자인, 설계이다.
대부분의 컴퓨터 작업은 3D를 위한 라이노,
제품 도면을 위한 오토캐드,
CNC 진행을 위한 아트캠 정도이다.

더 나아가 전체적인 비율과 구조
색감을 보기위해 위에 이미지처럼
3D max로 랜더링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마치 실사같다.

FULLEN 로드 거치대는 최고의
품질과 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목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해주는
러시아산 최고급 자작나무 합판
두께 18mm를 사용한다.

타사는 자작합판 12mm로 만들거나
침엽수 집성목을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두께와 수종으로
인한 
휨, 내구성이 많이 차이난다.

CNC 작업이 완료된 자작나무 합판 원장이다.
원장안에 얼마나 잘 배치하냐에 따라
2개나올게 3개가 나오기도 한다.
로드거치대 제작에 있어서 CNC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이상이라 봐도 될정도로
정말 중요한 작업이다.

CNC 재단이 완료된 로드거치대 1개 세트이다.
메인 프레임에 있는 홈에 촉을 끼워맞추는
사용자 조립식으로 만들었다.

CNC 완료된 제품들을 열심히 샌딩한다.
특히 CNC 비트가 지나간 측면은
상당히 거칠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보며
사포로 열심히 문질러 준다.

모서리는 트리머 비트 중 가장작은
R값을 가진 비트로 정리한다.

이렇게 모서리를 전부 정리해준다.

직각의 날카롭던 모서리가 위의 이미지처럼
예쁘고 고운 자태로 정돈되었다.

샌딩, 트리머, 다시 샌딩을 마친
조립전 로드 거치대 부품들이다.

다음은 레이저 기계로 FULLEN 로고를 각인한다.

다음은 도장작업이다.
낚시대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로드 거치대에 보관하면
나무다 보니 물에 취약하다.
바니쉬, 우레탄, 오일스테인같은
마감재를 처리해주면 약간의
방수효과가 생긴다.

건조 중...
건조가 완료되면 포장해서 배송하면 끝이다.
가공시간은 배로 걸리지만 조립식으로 만들어
포장의 간소화, 배송, 쉬운 조립이라는
장점이 있다.

완성된 FULLEN의 두번째 로드거치대.
조립은 양쪽 프레임에 모양대로 꽂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초등학생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낚시 바늘을 단순화 시킨 곡선의 라인이
개인적으로 정말 심플하고 이쁘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 샌딩에 모든것을
바쳤기 때문에? 마감품질은 최고이다.

홈과 홈사이가 넓어 로드에 릴을 끼우고도
간섭없이 충분히 거치 가능하다.

두꺼운 낚시대도 촥촥~!!

정리안되는 낚시대를 로드 거치대에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이상 야심차게 준비한 FULLEN의
두번째 로드 거치대 디자인 제작과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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