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10월 말 금,토,일 2박3일로 급작스레 다녀온 상하이 여행!
다른 관광보다 첫 날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목표였다.
금요일 아침 첫비행기?를 타고 바로
디즈니랜드를 가는것이 목표다.
비행기 탑승하는 곳은 올해 1월에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이다.
이 곳은 처음와봤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인천은 비가왔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상하이는 흐림으로만 되있어서 안도감이 생겼다.
대한항공 타고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
푸동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빠르게 가려면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당일 항공권을 제시하면 40위안에 편도를 끊을 수 있다.
꽤 비싸긴 해도 자기부상열차 한번
타보고싶어서 표를 끊어본다.
이것이 바로 자기부상열차~!!
막상 타면 공중에 떠서가는 그런 느낌은 없다.
엄청 빠른 지하철 느낌이다.
2호선, 7호선, 16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롱양루역까지 7분이면 도착한다.
시간대별로 430km까지 달리는 열차가
있따고 하는데 내가 탄 열차는
300km가 최고속도였다.
디즈니랜드 가기전 와그(WAUG)에서 저렴하게 티켓예매를 했다.
그리고 상하이 디즈니랜드 어플을 설치하면 지도와
패스트패스를 이용하여 빠르게 놀이기구 탑승을 할 수 있다.
롱양루역에서 16호선 타고
뤄샨루 역에서 11호선으로 갈아타면
종점인 디즈니역에 도착한다.
디즈니랜드에 처음와보는데
들어가기전 동심의 세계에 온듯한
설렘으로 가득찼다.
디즈니랜드 성이 멀리서 보이니 정말 실감이 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성은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놀이기구를 안타더라도 디즈니 스토리로 가득채운
공간들은 볼 거리가 많아 눈이 휘둥그레진다.
개장한지 2년 밖에 안되서 그런지
모두 깨끗하고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다.
입장 후 시계방향으로 도는데
디즈니에서 꼭 타야할 놀이기구 1순위
트론을 만났다.
영화 트론에서 나온 오토바이를 타는 놀이기구다.
60분가량 기다리는 시간마자 지루하지 않는
휘황찬란한 미래형 인테리어 공간들은
입을 딱 벌이지게 한다.
정말 두번타도 아깝지 않은 놀이기구였다.
퀄리티에서 재미까지 역대급 놀이구인듯.
타고나오면 관련 장난감 액세서리를 파는 상점으로 연결된다.
장난감도 퀄리티가 너무 좋다.
디즈니성 내부에 달린 샹들리에마저 크고 아름답고 화려하다.
디즈니샵에서 제품구경만 해도 하루가 다가는것 같다.
가격이 비싼편이라 망설여지지만 너무 이뻐서
필요한 기념품 한두개는꼭 사서 오도록 만든다.
여유만 있다면 쓸어왔을듯...
메인거리에서 오후 3시가 되자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내 눈으로 직접 디즈니 퍼레이드를 보게 될 줄이야!
디즈니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여 퍼레이드를 펼친다.
캐릭터부터 배경, 소품까지 하나하나 잘 만들었다.
눈호강 제대로 하는 디즈니 퍼레이드쇼의 유일한
단점은 중국어로 나온다는 점이다.
퍼레이드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토이스토리 마을로 갔다.
U자 도로로 왔다갔다 하는 렉스레이서도
바이킹보다 스릴넘치는 꿀잼을 선사한다.
디즈니랜드는 음식반입이 철저히 금지되있다.
입구에서 검사하고 잡아내기때문에
배가고프면 내부에서 사먹어야한다.
하지만 저런 아이스크림 하나가 만원이 넘는다.
"Voyage to the Crystal Grotto"라는 놀이기구는
대기시간이 10분이길래 타봤다.
배타고 돌면서 디즈니 캐릭터 분수쇼를
볼 수 있는데 소소한 재미를 준다.
놀이기구 3개밖에 못탔는데 벌써 어두워진다.
5시가 넘으니 슬슬 어두워지면서
디즈니 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찍는 명소인 이상한나라엘리스 여왕
미로정원도 너무 잘해놓고 조형물들도
너무너무 잘만들었다.
8시에 불꽃놀이 예정이기때문에 남는시간에
놀이기구를 더 타러 바쁘게 움직였다.
디즈니랜드에서 유명한 놀이기구는
1시간정도 대기만하면 탈 수 있다.
그 중 2가지만 꼽으라면 처음탔던 "트론"과
마지막에 탔던 "솔링 오버더 호라이즌"을 추천한다.
놀이기구를 타느라 불꽃놀이를 쾌적하게
관람할 자리를 못잡았다.
8시에 한다던 불꽃놀이가 9시 다되서 시작한다.
디즈니에 있떤 모든 사람이 다모이기 때문에
발디딜틈도 없고 키작으면 앞이 안보인다.
이건 카메라 노출실패?
상하이 디즈니랜드 불꽃놀이를 끝으로
설렘가득했지만 정신없이 지나간
상하이여행 첫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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