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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다자이후 스타벅스

작년 여름에 다녀온 후쿠오카 다자이후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 관한 포스팅이다.
기나긴 여행 포스팅보다 좋아하는 일, 전공에 관한 기록을 위해 하나의 건축물만 주제로 잡았다.

일본 그 중 후쿠오카는 1시간 20분이면 국내보다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잠깐 창밖을 보다가 보면 어느새 도착한다.

일본의 도심은 우리나라와 너무 비슷해서 친근함마저 느껴진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는
버스를 타면 30분이면 다자이후에 도착한다.

다자이후 텐만궁 버스 정류장이다.

다자이후는 일본 후쿠오카 남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가장 많이 찾는곳이 바로 텐만궁 신사이다.
텐만궁은 일본 신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한 편이며,
수령이 오래된 매화나무들로 인상적이라고...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와 구글에서 알아보면 된다.
목적은 텐만궁 가는길에 위치한 스타벅스이기 때문에~

다자이후역에서 텐만궁에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특이한 파사드를 가진 스타벅스 매장이 나온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으로 각 나라별, 지역의 특색을 모티브로
컨셉스토어라는 이름의 색다른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다자이후 스타벅스가 유명한 이유는 세계적인 일본의 건축가 "쿠마켄고"가
나무를 이용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합이라는 컨셉으로 설계하였기 때문이다.

다자이후 스타벅스 매장 특징은 건물 파사드에서
내부 인테리어로 이어지는 목조 짜임 구조이다.
이 매장을 설계진행한지 2008년으로 10년이 되었지만
놀라운 작품이다.

나무 각재들은 반턱짜임을 통한 전통 목공기술을 통하여 제작되었다.
그럼에도 너무 전통적이지 않고 모던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런 독특한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
측면의 벽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다자이후 스타벅스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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