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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안녕하세요~잇님들? 오랜만에 해외여행 포스팅으로 찾아온 퓔렌 입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들 다녀오셨나요? 

저는 저번 주 정말 늦은 여름휴가로 작년 일본 이후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녀왔습니다. ~~~!!!

화요일 퇴근 후 오후 11시 비행기를 타고 약 2시간 30분만 가면 도착하는 정말 가까운 나라입니다.

 (물가도 저렴) 특히 8월 무더운 여름에도 블라디보스토크는 15~25도 정도의 따뜻하면서 

서늘한 날씨를 가지고 있어서 이 시기 여행을 하기 너무너무 좋은 도시 중 하나죠~ 

그래서 한국인들을 자주, 너무 자주 만났습니다.


저녁 인천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지연되어 상당히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쯤에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기대감 가득가득!!



숙소를 잡기 애매한 시간이라 공항에서 아침을 맞이한 후 공항열차 첫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로 갔습니다.



공항열차는 이코노미석은 자유석, 비즈니스석은 지정석으로 구분됩니다. 시내까지 약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열차표를 알맞게 끊으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블라디보스토크 중심 도착~!!! 시내 공항 열차역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나름 유럽이라고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이곳에서 가장 핫한 음식점인 우후뜨블린 팬케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르바트 거리는 한국의 KT가 조성해 만들었는데 '정말 유럽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유럽풍 건축물과 분위기 있는 음식점, 카페, 술집 들이 많아 카메라를 누르기만 하면 작품이 되는 풍경입니다.


해양 공원 놀이공원은 바다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공원입니다.

현지인들도 자주 가는 쉼터로 다양한 공연과 놀이기구를 타면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킹크랩, 곰 새우 같은 해산물을 먹기 위한 장소입니다.



이른 저녁으로 "수프라"에 가서 돼지고기 샤슬릭를 먹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블로그 검색하면 맛집으로 나오는데 유명한 음식점에 비해 개인적으로 맛과 서비스는 별로였습니다.



숙소 들어가기 전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아르바트거리의 분수대


둘째 날. 혁명광장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혁명광장은 1917~1922년 구소련 정권 수립을 위해 싸운 병사들을 기념하는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스베틀란스카야 대로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왼쪽으로는 "벨르이돔"이라고 불리는 

연해주 지방 주정부 종합청사가 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개선문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기위한 건축물 입니다.


개선문 인근에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무명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원의 불"


"영원의 불" 바로 앞에 위치한 잠수함 박물관에는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 군함 14척을 침몰시키고 

영웅 칭호를 받은 19m 길이의 "C56 잠수함"의 선실, 기관실, 조타실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굼백화점 뒷골목은 

모두다 한번쯤 찍고간다는 사진찍는 명소 입니다.


문샤인에서 칵테일로 여행 이틀째인 고단한 하루를 마감 했습니다.



셋째 날은 킹크랩으로 유명한 "주마"라는 음식점에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해양 도시답게 킹크랩은 우리나라보다 싸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교자 만두, 관자 요리들도 같이 곁들여 배를 든든히 채워줍니다.



"독수리 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핫한 여행지 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사장교 "루스키 대교"를 배경으로 가슴트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담아내는 곳 입니다.



짧은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다시 찾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블라디보스토크는 워낙 소도시라 주요 명소들은 모두 걸어다니면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한국어 메뉴판을 가지고 있는 식당들도 많고 

그 비싼 킹크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역시 여행은 맛집 탐방!!) 이상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2박3일 여행기였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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